본문 바로가기

셀룰로오스계 반합성섬유

YUPAPAya 2020. 12. 27.

비스코스 레이온 섬유

 비스코스 레이온은 1892년 영국에서 개발되어 "셀룰로오스를 기본으로 하거나 셀룰로오스로부터 화학적 처리에 의해 만들어진 섬유나 사"로 정의되었으나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나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와의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1951년 "재생된 셀룰로오스로부터 제조된 인조섬유와 필라멘트"로 그 정의가 바뀌었다. 특히 고성능 비스코스 레이온의 출현으로 의류용 섬유는 물론 산업용 섬유로서도 그 용도가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고성능 레이온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기존의 범용 비스코스 레이온을 "수산기가 15% 미만 치환된 재생 셀룰로오스로 제조된 섬유"로 다시 정의하였다.

 비스코스 레이온은 건조한 상태에서의 강도(건강도)가 약 2.6g/d로서 약 1.3~1.7g/d의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섬유보다 강하나 습한 상태에서의 강도(습강도)는 1.4g/d로 매우 낮으며, 건조 상태의 신도는 약 15%, 습한 상태의 신도는 약 25%이다. 수분 함유율은 표준상태(20도와 65% 상대습도)에서 12~13%이나 대기 중의 습도가 감소하면 낮아진다. 탄성은 크지 않으며 밀도는 1.52g/cm3로서 양모나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섬유에 비해 크다. 수분의 흡수가 좋기 때문에 절연용으로서 사용하기가 어려우며 일광에 의해 쉽게 열화 된다. 면보다 쉽게 화학약품에 의해 상해를 받으며 곰팡이 등에 의해서도 섬유가 상해를 받는다.

 비스코스 레이온 필라멘트는 치수안정성과 내구성이 요구되지 않는 코트의 안감 등에 주로 사용되며 스테이플 섬유는 부드러우면서 가벼운 챌리스 직물의 제조 및 면, 폴리에스터, 아마와 혼방시킴으로써 치수안정성을 보강시킨 직물의 제조에 이용된다.

고성능 비스코스 레이온 섬유

1930년대 초 기존의 레이온보다 물성이 크게 향상된 포르티산 개발을 시작으로 테나스코 등과 같은 고강력 레이온 제품이 개발되었다. 포르티산은 고강력 비스코스 섬유 중에서 배향이 가장 잘 되어 있고 단면은 거의 원형 형태를 보여 준다. 테나스코도 배코듀라, 슈퍼 테나스코, 슈프렌카 등은 필라멘트에서 스킨이 차지하는 비율이 60~100%로 매우 높다. 슈퍼 코듀라의 경우, 모두 스킨구조로 결정 크기가 더 작다.

 포르티산은 비누화 후의 신도가 8% 정도로 작기 때문에 용도가 매우 제한적이며 타이어 코트 등의 산업용과 운반용 벨트, 소방호스 및 카펫의 이면에 사용된다. 코듀라는 거의 타이어 코드 제조에 사용되며 종이 강화재, 고무호스 및 운송용 벨트 직물 제조에 약간 사용된다. 테나스코는 주로 자용차용 타이어 코드, 비행기용 타이어 코드, 탄갱용 직물, 송전 벨트 및 호스 등에 사용된다.

고성능 비스코스 섬유

'섬유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리노직 레이온 섬유  (0) 2020.12.29
화학섬유~  (0) 2020.12.25
옥수수 섬유  (0) 2020.11.30
견섬유~  (0) 2020.10.30
양모~  (0) 2020.10.23

댓글